이 씨는 지난 18일 밤 12시41분쯤 중구 신당동 길가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혼자 귀가하던 30살 김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혈흔이 있는 이 씨의 바지와 흉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숨진 김 씨의 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 씨를 지난 23일 붙잡았지만, 이 씨는 그 여성과 마주치기만 했을 뿐 살해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최인제 / copu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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