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잠시 주춤했던 인제군의 모험관광이 봄을 맞아, 새롭게 시작됐습니다.
인터넷상의 게임장을 현실로 옮겨놓은 밀리터리 테마파크가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강원방송, 장진철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두 팀으로 나뉜 군인들의 시가전이 한창입니다.
게이머들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해 서로를 향해 총을 쏘며, 살아남으려고 안간힘을 벌입니다.
이처럼 사이버상의 게임을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인제의 밀리터리 테마파크가 1일 문을 열었습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GBN 기자
- "이곳 인제 밀리터리 파크에 오면, 인터넷상에서 즐겼던 온라인 게임을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기 온라인 게임을 현장에 그대로 옮겨, 게이머가 총을 들고, 전략과 전술을 운용할 수 있어 쾌감은 인터넷 게임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올해는 실제 소형모형의 레이저 건을 도입해 경기의 박진감을 높였고 야간경기도 도입해 그 재미가 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이명규 / 인제군 미래사업단
- "샤워장도 신축했고 보다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보강을 완료했습니다. 또 음향 등 총기 성능도 좋아져 훨씬 박진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밖에 워터 슬라이드와 수영장을 추가로 설치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제군의 새로운 관광 아이콘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모험관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동이 걸렸습니다.
GBNNEWS 장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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