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영상) "남편 잃고 힘들어서"…광안리 겨울 바다 들어간 모녀

기사입력 2023-01-30 12:46 l 최종수정 2023-01-30 13:26
부산남부경찰서 경찰, 바다 들어가 모녀 무사히 구조
모녀, 외상 없고 입원 치료 중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든 모녀 구조하는 경찰 / 사진=연합뉴스
↑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든 모녀 구조하는 경찰 / 사진=연합뉴스

삶을 포기하고 바다에 들어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모녀가 설득 끝에 구조됐습니다.

오늘(30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48분쯤 엄마와 딸이 바다로 걸어 들어간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든 모녀 구조하는 경찰 / 영상=부산남부경찰서
↑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든 모녀 구조하는 경찰 / 영상=부산남부경찰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부경찰서 고승현 경장은 주저 없이 바다로 뛰어들어 30여m 들어가 어머니 A씨를 설득해 구조했습니다.

함께 바다로 뛰어든 전형일 경위도 딸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이들 모녀는 수년 전 남편과 아버지를 여의고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모녀의 심리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판단하고 병원에 입원 조치를 한 상태입니다. 이들은 특별한 외상 없이 입원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

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오늘의 이슈픽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SNS 관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