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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봄철의 불청객, 황사 때문에 해마다 안구 건조와 눈병에 시달리는 분들 많을 텐데요.
이럴 때 소금물로 눈을 씻어선 안 되고, 한번 뜯은 안약은 한 달 안에 써야 합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언젠가부터 봄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황사!
유행성 눈병과 안구 건조를 유발할 수 있어 누구에게나 반갑지 않은 손님입니다.
이럴 때 손쉽게 해결하는 방법이 바로 안약입니다.
▶ 인터뷰 : 이희진 / 서울시 은평구
- "컴퓨터나 책을 오래 봐서 눈이 피로할 때 약을 한 번 사면 3개월 정도 사용하게 돼요."
하지만, 안약은 표기된 유통기간과는 별개로 한번 뜯고 나면 한 달 안에 써야 합니다.
공기와 접촉을 반복해 안약이 세균에 오염되면 오히려 증상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또, 두 가지 이상의 안약을 사용할 땐 3~5분 정도 넣는 간격을 지키는 게 좋습니다.
▶ 인터뷰 : 신원 / 식약청 소화계약품과장
- "두 가지 안약을 사용할 땐 약물 상호작용으로 효능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3~5분 정도 투약 간격을 두는 게 좋습니다."
안약의 종류 역시 잘 살펴야 합니다.
안구 건조와 결막염, 다래끼 등 각종 질환에 따라 써야 하는 안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눈을 소금물로 씻는 행동은 눈을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삼가야 합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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