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부산 여중생 납치살인 사건으로 재개발 지역 치안 부재 문제가 불거지면서 경찰이 부랴부랴 이들 지역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런 땜질식 처방으론 지역 주민들 불안감을 씻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사당동의 한 재개발 구역입니다.
폐허가 된 300여 가구의 빈집들이 앙상하게 남아 있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곳곳이 쓰레기로 뒤덮여 있고, 누군가 머물다간 흔적들도 쉽게 눈에 띕니다.
▶ 스탠딩 : 천권필 / 기자
- "문제는 2년 넘게 방치된 폐건물들 바로 옆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동작초등학교 학생
- "(선생님이) 이쪽으로 될 수 있으면 다니지 말래요. 산에 등하굣길을 만들어놔서 그쪽으로 친구랑 같이 다녀요."
그 흔한 가로등은 물론 방범용 CCTV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남아있는 주민들 역시 제2의 김길태가 나타나지는 않을까, 밤마다 두렵다고 호소합니다.
▶ 인터뷰 : 허간난 / 정금마을 주민
- "밤에는 문 잠가놓고 못 나가요. 애들을 (성폭행)할까 봐 겁이나 죽겠어요."
실제로 성폭행 범죄가 들통나 신원이 파악되고서도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피의자는 최소 2백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경찰은 뒤늦게나마 전국의 재개발 빈집 지역에 방범초소를 설치하는 등 수색과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땜질 처방으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