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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 서해를 수호하던 천안함 장병이 마침내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20일 넘게 아들과 남편을 기다리던 가족과 대한민국 모두 슬픔에 빠졌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
772 함에서 나와라. 온 국민이 애타게 기다린다.
칠흑의 어두움도 서해의 그 어떤 급류도 당신들의 귀환을 막을 수 없다. 작전지역에 남아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전선의 초계는 이제 전우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이다
무사귀환을 바라던 온 국민의 염원과 달리 그들은 차가운 몸으로 2함대로 귀환했습니다.
생존에 대한 기대감은 놓았지만 막상 자식의 시신을 맞이한 어머니는 아들이 달려올 거 같아 목놓아 아들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 인터뷰 : 서대호 하사 어머니
- "대호야 서대호 엄마 왔어. 대답해봐. 2함대에 엄마 왔어 엄마 왔다고 대답해봐."
너무나 소중했고 늠름했던 남편과 아들은 이제 태극기에 쌓여 말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보다 이제는 이들을 영영 볼 수 없다는 슬픔이 밀려옵니다.
(오열하는 가족)
대한민국은 당신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모든 전우가 함께 영면을 취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조국 수호의 짐은 잠시 벗어 두고 따듯한 뭍에서 편안히 기다리소서
대한민국을 보우하시는 하느님이시여, 아직도 작전지역에 남아 있는 우리 772함 수병을 구원하소서.
우리 마흔 여섯 명의 대한의 아들들을 차가운 해저에 외롭게 두지 마시고 온 국민이 기다리는 따듯한 집으로 생환시켜 주소서. 부디 그렇게 해주소서.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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