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고] 실종자 가족 "함미 수색 거부는 명백한 약속 위반"

군 당국에서 가족들의 천안함 함미 내부 수색 작업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실종자 가족 협의회가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가족들은 군 당국의 거부 방침이 나온 어제(17일) 오후 9시부터 함미 내부 수색을 거듭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군의 재고를 촉구했습니다.
가족들은 특히 신속한 일정 추진을 위해 함미 현장 수색을 중단하는 결단까지 내렸는데도 군 당국이 내부 수색을 막는 것은 명백한 약속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족들은 이와 관련해 오늘(18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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