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협의회 측은 함미 내부 확인을 거부당한 데 대해 잠시 전인 10시 반에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가족들은 민군 합동조사단의 안전조치와 1차 조사가 이뤄진 뒤인 내일 오전쯤 함미 내부를 확인하겠다고 군에 요청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정원석 기자!
【 기자 】
네,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 기자 】
네, 애초 아직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8명의 장병 가족들이 합동조사단의 수색에 앞서 함미 내부를 확인해 볼 예정이었는데요.
군 당국은 안전과 보안상의 이유로 실종자 가족의 함미 내부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가족들은 함미 내부를 들여다보기 위해 다시 군에 재요청을 했지만, 군은 불가하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협의회 측은 오늘(1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대한 입장과 유감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해군2함대사령부 모항에 안착한 함미는 오전까지 배수 작업을 완료하고 조명등 설치까지 끝낸 상태입니다.
군은 함미에 실려 있던 탄약과 무기류를 해제하는 작업을 한 뒤, 합동조사단과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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