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에 따르면 어제(20일) 오후 10시15분경 전남 여수시 삼산면 백도 남동쪽 10마일 해상에서 부산 선적 770톤급 화물선 해급 퍼시픽호와 중국의 2만 톤급 화물선 친유양호가 충돌했습니다.
조난신호를 접수한 해군 3함대, 해경은 초계함과 고속정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나서 퍼시픽호에 승선한 선원 10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이 사고로 해급 퍼시픽호 선체 일부가 파손돼 기관실 등이 부분 침수됐으며 해경과 선원 등이 현재 함께 배에서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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