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천안함 전사자 가족협의회가 실종자 수색을 종료하고 내일(25일)부터 장례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분향소는 내일 오후 열리고, 합동영결식은 29일 치러집니다.
장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희생 장병 가족들이 오늘(24일)부로 수색작업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나재봉 / 천안함 전사자 가족협의회 장례위원장
- "희생 장병 가족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실종자 수색을 2010년 4월 24일 20시 부로 종료하고 장례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례식은 해군장, 그리고 5일장으로 치러지며 내일(25일) 오후 2시부터 평택 2함대에 대표분향소를 열기로 했습니다.
희생 장병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도 서울광장을 비롯한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영결식은 오는 29일 평택 2함대 안보공원에서 열리며 앞으로 세부 진행절차를 협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천안함 침몰 한 달 만에 희생 장병 6명의 화장이 가족들의 눈물 속에 치러졌습니다.
(( 현장음 ))
"범구야 미안해. 만날 엄마 아픈 모습만 보여줘서…."
화장을 끝낸 유해는 봉안함에 담겨, 장례가 시작할 때까지 해군 2함대에 마련된 임시 유해보관소에 안치됩니다.
MBN뉴스 장미진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