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공무원 연금매장이나 군인아파트 분양 등의 투자를 도와주겠다며 손님들로부터 12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뒤 해외로 도피한 혐의로 62살 장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장 씨는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빵집을 운영하면서 투자를 미끼로 가게 단골과 지인 5명으로부터 모두 12억 2천만 원을 받은 뒤 미국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장 씨는 회사원인 남편을 안기부 직원으로 속여 투자를 권유했으며, 1998년 미국으로 도주한 뒤 2008년 몰래 귀국해 가족이 살던 집에서 거주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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