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충북 '의료비 후불제·영상 자서전'…모범 사례로 전국 공유

김영현 기자l기사입력 2024-08-07 09:20 l 최종수정 2024-08-07 10:02

【 앵커멘트 】
충청북도의 대표 정책인 의료비 후불제와 영상 자서전이 지역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의료비 후불제의 경우 도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카메라 앞에 앉아있습니다.

촬영자의 질문에 그동안 살아온 인생을 말로 풀기 시작합니다.

충청북도의 대표 공약인 '영상 자서전' 사업으로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인생을 회고하고 영상으로 기록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신봉수 / 충북 청주시
- "나의 삶을 내 후손들에게 낱낱이 고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지난 2022년 9월 첫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영상자서전 8천 건이 제작됐습니다.

시니어 촬영단 운영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의료비 후불제' 도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줘 부담을 덜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792명이 이용했고, 이들에게 지원된 의료비는 20억 원이 넘습니다.

충청북도의 대표 정책인 의료비 후불제와 영상 자서전이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됐습니다.

다른 지자체에서 모범 사례로 공유할 수 있는 정책으로 평가받은 겁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충청북도지사
- "우리 지방 재정 범위 내에서 할 수 있고 돈을 들이지 않고도 많은 복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주는 거기 때문에 균형발전에 (좋은 사례를)…."

충청북도는 다른 지역들이 충북의 정책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김영현 기자

전국부이메일 보내기
  • 현장에서 뛰는 기자
  • 열려 있습니다. 현장에서 뛰는 기자입니다.
화제 뉴스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