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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방의 한 은행이 펼치고 있는 고객 감동 경영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임산부를 위한 전용 창구를 설치하는가 하면, 친환경 사이버 지점을 개설하는 등 감동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은행이 운영 중인 아기사랑 전용 창구입니다.
임산부 등 몸이 불편한 고객들이 편안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설치한 것으로 수유실과 전용 주차장은 물론 타 은행 송금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사이버 그린 지점을 개설해 여기에서 나온 수익을 숲 조성과 같은 환경보전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구은행이 수익에 중점을 둔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위주의 영업 전략을 택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영업점마다 책임자를 지정하고 고객감동드림팀을 구성해 불만을 현장에서 해결하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김희철 / 대구은행 마케팅기획본부 부행장
- "고객들의 불만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여러 가지 제도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평소에 행장님께서 고객 감동, 만족, 이것을 넘어서 ‘고객의 영혼을 사로잡자!’라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이런 CEO의 철학이 우리 기업문화로서 뿌리내리고 있으면서….""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민원 발생 결과에서도 시중은행들이 5등급을 받은 데 비해 대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4년 연속 1등급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대구은행의 이 같은 경영방식이, 수익에만 급급한 시중 은행들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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