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오늘, 귀성과 귀경 차량이 동시에 몰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심한 정체가 일어났습니다.
특히 서울 방향으로 오는 길이 만만치 않았다고 하죠.
고속도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 】
한범수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입니다.
날이 저물자, 하행선보다는 서울로 들어오는 상행선에 차량이 더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제사나 성묘를 마친 귀경객들이 돌아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당일인 오늘,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주요 지점 상황, CCTV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부근입니다.
안성분기점까지 31km 구간에서 많이 막히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3교 근처에서도 제 속력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행 차로가 적은 중부고속도로 역시 답답한 흐름을 보이는 중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교통량이 669만 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후 7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 광주에서 서울까지 5시간 반, 강릉에서 서울까지 2시간 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4시쯤 절정에 달해 지금 그나마 나아진 편인데, 내일 새벽 3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김규민
[한범수 기자 han.beomso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