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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검사' 진상조사단은 어제(17일) 박기준·한승철 검사장을 소환해 조사한 내용을 정리하며 내일(19일) 진상규명위원회 4차 회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특히, 접대와 보고 누락 부분에 대한 조사 내용을 토대로 이들에게 적용할 혐의에 대한 법리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사장들은 어제(17일) 소환 조사에서 식사나 술 등을 접대받았다는 내용은 일부 시인했지만, 성 접대나 대가성 등은 부인했습니다.
조사단은 또, 마지막 단계로 의혹을 폭로한 건설업자 정 모 씨와 검사장들과의 대질 조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 씨가 거부하고 있어 조사가 사실상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김경기 / goldgam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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