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회사를 차리고 수출보험공사의 수탁보증제도를 이용해 대출을 받은 뒤 부도를 내는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06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수출보험공사가 보증을 서는 수탁보증제도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뒤 부도를 내 100억 원을 챙긴 55살 권 모 씨 등 35명을 입건하고 8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수탁보증제도를 이용하면 수출보험공사에서 보증을 서기 때문에 은행에서 보다 쉽게 대출 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복현 / sph_m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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