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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

기사입력 2010-05-23 18:52 l 최종수정 2010-05-23 23:44

【앵커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김해 봉하마을에서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고인을 기리는 추도식이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렸습니다.

추도식에서 권양숙 여사 등 유가족과 참여 정부 핵심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정부 대표로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덕룡 청와대 국민통합특보가 참가했습니다.

추모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오 / 대구시 내당동
- "기억에 영원히 남을 수 있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1주기 추모식과 함께 묘역완공식과 추모영상관도 개관됐습니다.

묘역은 이등변 삼각형 모양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뜻의 '사람 사는 세상'을 형상화했습니다.

바닥에는 시민 만 오천 명이 기부한 박석과 2만 3,000여 개의 자연석이 깔렸습니다.

▶ 인터뷰 : 노건호 / 유족대표
- "비통함과 슬픔을 함께 해주셨던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에 앞서 고 노 전 대통령의 모교인 대창초등학교에서 묘역까지 약 5km를 걸어오는 '민주 올레' 행사가 열렸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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