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찰에 '을호 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인천 한 경찰서 경찰관끼리 술자리에서 싸움을 벌인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 모 경찰서 43살 신 모 경사와 42살 장 모 경사는 지난 24일 오후 11시쯤 인천시 서구 한 호프집에서 동료와 술을 마시다 나이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장 경사가 신 경사의 얼굴을 때려 안경이 떨어졌고,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든 신 경사가 맥주잔을 집어던져 장 경사의 이마가 찢어졌습니다.
경찰은 감찰조사를 벌여 의무 위반에 따른 징계와 인사발령 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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