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간질'이라는 병명 대신 '뇌전증'으로 병명의 공식 명칭이 바뀝니다.
대한의사협회는 대한간질학회와 한국간질협회의 요청에 따라 사회적 편견이 심한 '간질'의 공식명칭을 뇌에 전기파가 온다는 뜻을 담은 '뇌전증'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사협회는 "요즘 뇌전증 환자는 80%가 예전과 달리 적절한 약물치료만으로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는데, 아직도 취업과 결혼 등에서 상당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이런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바꾸고 과학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병명을 변경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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