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에 '던지기' 거래 기록…현장 수색해 필로폰 20봉지 추가 회수
유통책 구속영장 발부…마약조직 상선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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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
주택가에서 필로폰을 유통한 마약조직 유통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위반혐의로 지난 10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 저녁 7시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주택가에서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 남성이 주택가에서 초인종을 만지고 서성거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추궁했는데, A 씨의 가방에서는 1g씩 소분된 필로폰 50여 봉지와 엑스터시 450여 정, 합성대마 12.5g 등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를 체포한 경찰은 휴대전화도 압수해 텔레그램 대화 기록을 살폈고, 경찰에 검거되기 전 A 씨가 서초구 일
경찰이 A 씨를 검거한 뒤 회수한 마약류는 300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A 씨 상선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마약을 구매한 이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 안정모 기자 an.jeongm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