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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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 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데 이어 한 달이 지난 어제(15일)는 같은 곳에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금됐습니다.
이 때문에 구치소에서 두 사람이 만났는지 관심이 쏠렸는데요, 이에 대해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 "두 사람이 조우를 한다든가 그런 일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윤 대통령 체포 후 공개해 달라고 미리 남긴 자필 편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은 너무 길다'는 약속을 지켜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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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1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감정에 북받친 듯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22초 동안 꽤 긴 침묵이 이어졌는데요,
이 자리는 국민의힘이 자체적으로 '계엄 특검법'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권 원내대표는 "바로 어제 체포 당한 대통령을 오늘 우리 손으로 특검법을 발의해 수사하겠다고 하는 것이 정치 이전에 한 인간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것을"이라고 말하다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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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이 '오징어 게임2' 출연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마초 흡연으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후 약 10여 년 만에 언론 인터뷰를 자청한 건데요,
최승현은 "아직도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있었던 일들에 대해 사죄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오징어 게임2' 출연 소식 후 인맥 캐스팅 의혹, 하차 요구 등이 나온 상황에 대해선 "위대한 작품에 나라는 인물이 또 한 번 손해를 끼치는 것 같아 솔직히 무너져 내렸다. 작품에서 하차하려고 생각했다"면서도 황동혁 감독의 믿음에 끝까지 해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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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5개월 만에 가자전쟁 휴전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일단 42일 동안 교전을 멈추고 인질과 수감자를 교환하며 영구적 휴전을 논의하기로 한 겁니다.
이에 가자지구의 밤 거리는 모처럼 축제 분위기로
어렵사리 성사된 휴전 협상으로 포성은 멈추게 됐지만 이번 전쟁으로 가자지구 인구의 2%인 4만 6,000여 명이 사망하는 등 깊은 상흔이 남았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