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강원도 강릉의 한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나 야산으로 번지는 등 큰불이 났습니다.
논산에선 홀로 살던 80대 여성이 화재로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불길이 치솟는 상가 건물 위로 소방헬기가 다가갑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강원 강릉시 포남동의 한 3층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인근 야산으로까지 옮겨 붙으면서 소방당국은 한때 인접 소방서까지 출동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2시간 20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앞서 오늘 새벽 3시쯤에는 충남 논산시 연무읍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8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숨진 여성은 자식과 떨어져 혼자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가옥이 전소됐으니까요. 아직은 수사 중이라…. 자식들은 객지에 있는 시골에 계신 할머니예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편집 : 김상진
화면제공 : 강원도소방본부, 논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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