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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서부지방법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직후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한 집단 폭력 난동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전국 지휘부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19일)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꾸려 서부지법에서 벌어진 불법 행위를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간밤에 총 86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이들은 경찰관 폭행, 법원 담장 침입, 공수처 차량 공격, 기물 파손 등의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형사기동대 채증 자료를 분석해 추가 가담자와 배후를 끝까지 추적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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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손된 서울서부지방법원 정문 셔터. |
경찰청은 오늘 아침 이호영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시·도경찰청장 등이 참여한 긴급 회의를
회의에서는 유사한 폭력 사태가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경비 태세를 강화하는 방안 등이 다뤄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서울서부지법 인근에 기동대 17개 부대를 배치하고 마포대로 양방향 전 차선의 소통을 확보하며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장현 기자 / tallye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