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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조국혁신당의 고발에 따른 것입니다.
오늘(2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간 야권에서는 2차 체포를 앞두고 윤 대통령이 경호처 간부들에게 “총은 안 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 무조건 막으라”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해왔습니다.
특수단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이를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박종준 전 경호처장,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김신 가족부장 등 5명을 입건
김 차장과 이 본부장, 김신 가족부장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휴대전화를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박 전 처장의 휴대전화는 임의제출로 받아 디지털포렌식 진행 중입니다.
특수단은 아직까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나 통신영장을 신청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