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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수감중인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 집회 현장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을 석방하라”, “탄핵 무효”, “공수처를 해체하라”
오늘(20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건너편에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약 200여 명이 모여 해당 구호를 외쳤습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지난 15일부터 엿새째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지지자들은 서울구치소 주변 나무와 난간 등 곳곳에 ‘선관위 서버 열어’, ‘민주당 해체’ 등이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내건 채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공수처가 조사 출석 요구에 계속해서 불응하는 윤 대통령을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데 대해 “어떻게 대통령을 강제로 끌고 가 조사를 받게 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다른 지지자들도 “수처의 수사가 전적으로 잘못됐는데 대통령이 출석에 응할 필요가 없다”고 외쳤습니다.
한편 반대편에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진보단체 회원 등 10여
경찰은 이날 서울구치소 부근에 4개 중대, 200여 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입니다.
경찰은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계기로 이날부터 서울구치소와 공수처 등 관내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한 상태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