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오늘(2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다시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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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22일) 아침 출근길에 입장을 밝히고 있는 오동운 공수처장 |
오동운 공수처장은 오늘(22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도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강제 구인을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처장은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강제 구인에 나서고 있다"며 "이의가 있는 부분은 법질서 테두리 내에서 불복 절차를 따르면 된다"고 부연했습니다.
공수처가 이날 강제구인에 나선다면 지난 20일과 어제(21일)에 이어 세 번째 시도입니다.
어제 윤 대통령 병원 방문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오 처장은 "미리 인지한 건 아니지만 사실을 알고 병원까지 찾아가는 건 인권 차원에서 맞지 않다고 보고 구치소에서 기다렸다"고 답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