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던 배우 차강석이 이번엔 헌법재판관들을 향해 경고하는 내용의 신문 전면광고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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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차강석 인스타그램 캡처 |
어제(22일) 차강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신문사의 전면광고를 올리고 "좋네요"라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문형배,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 정형식, 김복형, 정계선, 조한창 재판관 등 8인 헌법재판관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는 표제의 광고로, 게시자는 '자유민주 세력 연합, 자유민주 총연합, 자유대한민국 모임 전국 300개와 자유 애국단체 300만 회원 일동'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광고 게시자는 "당신들은 이미 자유대한민국의 국민을 향한, 양심과 법률에만 의지한 공의로운 재판을 진행하는, 재판관 본래의 태도를 상실하고 있음이 국민 앞에 드러나고 있음을 명심하라"면서 "당신들이 비록 좌편향 재판관이라 하더라도, 현재와 같이 종북·좌익·반미·친중 이재명 일당에게 굴복하여, 만에 하나 편파적 재판을 하겠다는 음흉한 심리를 가졌다면, 즉시 국민 앞에 양심선언부터 공표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통령 탄핵 재판이라는 국민적 중대 재판이다. 만에 하나 졸속 재판이나 편파적 재판 운영으로, 불법적 탄핵 인용을 결정하는 경우에는, 무서운 국민 저항으로 엄중한 단죄와 처벌이 내려질 것임을 강력 경고하는 바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뮤지컬·공연 무대에서 주로 활동한 차강석은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줄곧 윤석열 대통령과 계엄령 선포에 대해 옹호하는 발언을 해 왔습니다.
지난 17일에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체포 소식에 "무기력하고 넘 힘들지만 이제 또 다른 시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틀 전 3차 변론에 이어 오늘(23일) 열리는 탄핵심판 4차 변론 기일에도 직접 출석합니다.
이날 변론 기일에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과 대면할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