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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서부지법 판사실 침입 이모 씨 / 사진=연합뉴스 |
서울서부지법 폭력 집단난동 당시 판사실에 침입한 40대 남성 이모 씨가 오늘(23일)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 이준엽 판사는 이날 오후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이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씨의 혐의 내용에 영장전담 판사실 침입이 포함될 여지가 있는 점을 고려해 이날 심사는 영장전담 판사가 아닌 이 판사가 맡았습니다.
이 씨는 지난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부지법에 난입해 7층 판사 집무실 출입문을 손괴하고 침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씨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의 '특임 전도사'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해 5월 30일 이 씨 등에 대한 위자료 소송 판결문에서 이 씨에 대해 "피고 교회(사랑제일교회)의 특임 전도사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사랑제일교회 측은 "특임 전도사라는 명칭은 청교도신학원이라는 성경공부 과정을 수료한 분들께 부여되는 명칭"이라며 "교회 차원에서 서부지법에 가거나 특정 행동을 지시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