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꺾이지 않는 한파…오후부터 중부 눈

한파의 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나흘째 한파경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현재 파주의 기온 -16.7도, 철원 -17.8도, 서울도 -10.9도까지 떨어지면서 어제만큼 춥습니다. 오늘도 든든하게 껴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최고 8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또다시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유입되겠습니다. 수도권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점차 그 밖의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사이 충남 서해안과 전북에 최고 15cm 이상,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 충청에 최고 8cm,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지역별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춘천 -15.6도, 대전은 -10.2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안동이 1도에 그치겠고 체감 온도는 이보다 3~5도가량 낮겠습니다.

눈은 내일 오전에 중북부 지역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호남과 제주는 휴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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