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김가영, 파주시 홍보대사 해촉

파주시 "품위손상 등 홍보대사 직무 수행 부적합"

↑ 김가영 기상캐스터 / 사진=김가영 SNS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파주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습니다.

경기 파주시는 오늘(6일) 오전 김사영 기상캐스터에 해촉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3년 8월 파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 씨는 파주시청 SNS 채널 '파주 관광 날씨는 오늘도 맑음' 영상에 출연하는 등 홍보 활동을 해왔습니다.

당초 홍보대사 임기는 오는 7월까지였습니다.

파주시 관계자는 "관련 조례에 홍보대사로서 품위손상 등 직무 수행하기 부적합하다고 인정된 경우 해촉할 수 있다"며 "최근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해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됐는데, 고인을 모욕한 단톡방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