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올해 첫 전국 기관장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무부처 장관인 김 장관이 공개석상에서 입장을 밝힌 건 처음입니다.
김 장관은 "그동안 고인이 고통스런 현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호소했는데도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래가 유망한 청년들이 부조리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다시는 목숨을 잃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고용노동부 장관
- "MBC는 책임감을 가지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관할 서울서부지청도 사실 관계를 면밀히 조사해 주시길 바랍니다."
[ 김민수 기자 / smiledream@mk.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