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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 수색 중인 해양경찰 / 사진 = 여수해양경찰서 |
전남 여수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대형 어선 침몰 사고의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9일) 새벽 1시 40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km 해상에서 139t급 대형 트롤 어선 '제22서경호'가 레이더에서 사라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이 어선에는 60대 한국인 선장을 포함해 한국인 총 8명, 베트남인 3명, 인도네시아인 3명 등 모두 1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한국인 3명과 외국인 4명을 구조했지만,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선
이후 오전 9시와 오후 6시 20분쯤 실종 선원 2명을 추가로 발견했지만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해 경비함정 21척, 항공기 4대, 유관기관 4척, 해군 3척, 민간어선 15척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펼치고 있습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