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동원 가능한 장비와 인원을 총동원해 화재 진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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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울산시 온산읍 처용리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에서 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해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오전 울산 온산공단에서 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하며 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10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소재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 공장에서 탱크로리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1명이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다른 1명도 경상(찰과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청은 오전 11시 3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4분 뒤인 11시 38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소방 당국은 인원 93명, 장비 4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불길이 강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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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울산시 온산읍 처용리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에서 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해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가 |
이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울산광역시는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와
최 대행은 "소방청장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 대원 등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며 "경찰청과 울산광역시는 현장 통제, 주민 대피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