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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FC(고등부) 축구팀이 인제대 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제대 제공 |
경남 김해시가 동계 전지훈련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인제대학교 체육부는 김해시와 김해시체육회와 협력해 수도권 및 강원권의 고등학교·대학교팀 등을 유치했습니다.
올해에만 벌써 고등부 6개 팀, 대학부 3개 팀 등 총 232명의 선수단이 인제대에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선수단은 대학 기숙사에서 숙박하고, 교내식당 및 인근 식당을 이용하고, 대학 주변 상업시설도 적극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지역 전지훈련 방문팀은 총 3,057개 팀, 연인원 51만 1,152명으로 경제 효과는 약 378억 2,500만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볼 때, 인제대가 유치한 전지훈련팀의 경제적 효과는 약 1억 7,200만 원 규모로 분석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선수 가족들이 방문하며 숙박·식당·관광시설을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습니다.
수도권 및 강원권 팀들이 매년 인제대를 찾는 이유는 김해의 온화한 기후와 더불어 체육시설, 도서관, 강의실, 주차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지대 남영렬 감독은 "올해 세 번째 방문인데 인제대와 김해시, 김해시체
전민현 총장은 "글로컬대학 비전인 올시티캠퍼스를 실현하기 위해 인제대를 방문하는 전지훈련팀에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과학적인 체력 및 영상 분석 시스템을 지원해 훈련의 질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 안진우기자 tgar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