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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청 / 사진=연합뉴스 |
고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과 관련해 MBC 대표이사가 경찰에 고발된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오늘(12일) 오후 안형준 MBC 대표이사를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민위는 "고인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며 "그러나 MBC는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도 묵살했고, 이는 근로기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근로기준법 제76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하는데 이번 사건에서 MBC가 해당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인의 유서가 언론을 통해 공
한편, MBC 측에 자체 진상조사를 요구했던 고용노동부는 본격적으로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습니다.
[ 손성민 기자 son.seongmi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