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손나은 협박당하는 중…법적 대응할 것"

"개인 휴대전화 해킹당해…경찰서 수사 중"

배우 손나은이 개인 휴대전화를 해킹당한 후 협박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사진 = 손나은 SNS 캡처

어제(1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손나은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손나은의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해킹범은 불법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했고, 손나은은 가족 및 지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이에 한 차례 응했다"면서 "해킹범은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금전을 요구하며 다시 협박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당 사건은 이미 경찰에서 정식 수사 중이며,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과 관련한 모든 범죄 행위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는 "현재 정식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손나은이 해킹 피해를 입거나 협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로 데뷔를 앞둔 손나은은 미니홈피 해킹 테러를 당했고, 2017년에는 신원이 불분명한 남성에게 살해 협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