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프로축구 K1 대전시티즌 감독이 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당한 고(故) 김하늘 양의 빈소를 찾아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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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김하늘 양 빈소 찾은 황선홍 감독. / 사진 = MBN |
황 감독은 어제(12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양의 빈소에 조문한 뒤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생전 김양은 축구 팬인 아버지와 함께 대전시티즌 서포터즈로 활동해 왔습니다. 빈소에 '유토피아 대전'이라고 쓰인 유니폼까지 걸려있을 정도로 생전 김 양은 축구를 좋아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빈소를 찾은 황 감독은 "하늘이가 너무 어리고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라 더 가슴이 아프다"며 "좋은 데서 편안히 쉬었으면 좋겠다"고 애도했습니다.
소식을 들은 구단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故 김하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하늘
한편, 김 양의 부검 결과, 날카로운 흉기에 여러 차례 손상을 입은 게 사인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형사기동대와 사이버수사대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수사 인력을 늘려 가해 교사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