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초등학생을 살해한 교사가 범행에 사용할 흉기를 구입하면서 점원에게 잘 드는 칼이 있는지 태연하게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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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 담장에 추모객들이 놓고 간 꽃들이 놓여 있다. / 사진 = MBN |
오늘(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교사 명 모 씨로부터 "범행 당일 오후 1시 30분쯤 대전의 한 주방용품점에 들러 점원에게 '잘 드는 칼이 있느냐'라고 물어봤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점원이 칼 용도를 묻자 명 씨는 '회 뜨려
유족들이 100% 계획범죄를 주장하는 가운데, 이 같은 명 씨의 진술은 경찰의 계획범죄 입증에 중요하게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명 씨는 수술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고, 현재 수술을 마친 뒤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