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SNS를 통해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면서 "CIA나 HTML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하진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서 'HTML'은 CIA 관련 메시지를 사실 확인 없이 퍼 나르는 일부 누리꾼을 비꼬는 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씨는 줄곧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특히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탄핵 찬성 연예인 리스트를 공유해 'CIA에 신고하자'는 움직임이 일었고, 여기에 이 씨도 포함된 바 있습니다.
최근엔 그룹 자우림의 미국 뉴욕 공연이 취소됐는데, 이를 두고 "CIA 신고 때문에 미국을 못 가는 것 같다"는 추측성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자우림 소속사 측은 "CIA와 전혀 무관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