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배우 김새론(25)이 유서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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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새론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사진=연합뉴스 |
경찰 관계자는 오늘(17일) 국가수사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김새론 사망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고 변사사건 처리할 예정"이라며 "(유서가) 발견된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김새론은 어제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김 씨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자 팬들은 추모 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디시인사이드 여자 연예인 갤러리는 이날 성명문을 올려 "그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하며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가 감당해야 했던 비난과 외면은 인간적 한계를 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가 저지른 잘못에 비해 지나치게 가혹한 대중의 잣대와 냉대 속에서도 감내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면서 활동을 중단했습
캐스팅됐던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촬영을 대부분 마친 상태였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분량이 편집됐습니다.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복귀가 알려진 뒤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하차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