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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혜화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
필로폰을 투약한 뒤 옷을 벗은 채 이웃집에 침입하려고 했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와 주거침입 미수 혐의, 절도 혐의로 오늘(18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오전 6시 4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이웃집에 침입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는데, 당시 피해자의 택배를 훼손하고 현관의 비밀번호를 누르며 문을 열려고 했
간이시약 검사를 통해 A 씨의 필로폰 양성 반응을 확인한 경찰은 주거지를 수색해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도 찾아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전에도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던 A 씨는 범행 당시 누범 기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심동욱 기자 shim.dongwoo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