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종 핵병기'로 불리는 핵추진잠수함 건조 현장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틀 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건조된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시찰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김 위원장이 "적대 세력을 제압하는 핵 강국의 강력한 억제력이라는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도했는데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탄두 미사일을 탑재한 원자력 추진 잠수함, SSBN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간 북한은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목표로 제시해 왔고, 처음으로 그 건조 현장을 노출한 건데요. 이 SSBN은 우리 군의 잠수함보다 덩치가 두 배가량 크고요. 탄도미사일 6∼8발 이상 탑재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파병의 대가로 러시아에서 핵심기술을 제공받았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고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용 몸값 올리기 행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주말 사흘간 3천807개 상영관에서 1천 910만 달러, 약 277억 원의 티켓 수입을 올리며 이틀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미키 17'. 큰 쾌거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반응은 다른데요. 개봉 첫 주 북미 수입을 2천만 달러 가량으로 예상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겁니다. 할리우드 매체에선 투자배급사가 투입한 거액의 제작비를 회수하기엔, 즉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기엔 어려울 것 같다는 지적도 나왔다고요. 하지만 '미키17'에 맞붙을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가 없는 데다 장기 상영을 통해 제작비 회수에도 나설 수 있는 상황. '미키 17'은 국내 개봉 10일 만에 올해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한 만큼 앞으로 얼마나 큰 흥행을 이끌어 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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