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쯤 퇴근 버스에 오른 조승희 순경은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에 하의도 입지 않고 홀로 버스에 타는 한 아동을 발견했습니다.
혹시 길을 잃지는 않았는지 묻는 질문에 아이는 대답 없이 먼 창밖만 바라봤고, 조 순경은 아이에게 우산을 건넸는데요.
그런데 버스에서 내린 아이가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어 위험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위급함을 느낀 조 순경은 급히 아이를 따라가 보호했고, 알고 보니 아이는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는데요.
조 순경은 112 신고 후 아이의 목걸이에 적힌 번호로 보호자에게 위치를 알렸고, 다행히 현장으로 달려온 보호자는 경찰에게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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