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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부용터널 상부 체육공원 조성사업’ 부지를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 = 의정부시 제공 |
경기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부용터널 상부 체육공원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6월 체육시설법 개정으로 생활체육시설에 파크골프장이 추가되면서, 환경 훼손이 적고 수요가 높은 파크골프장 설치에 대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개발제한구역 내 파크골프장 설치를 허용하며 관련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해당 사업 대상지는 개발제한구역에 속해 있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가 필수적인 곳이었습니다. 이에 의정부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국토부와 사전 협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3차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사전협의’에서 조건부 승인을 최종 확정받았습니다.
주요 협의 사항은 △체육공원으로의 입지 및 주제 변경(문화공원→체육공원) 타당성 △준공 후 운영·관리 방안 등이었습니다.
부용터널 상부 체육공원(기존 문화공원)은 민락동 산100-35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난해 경기도 체육지원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총 3만47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시는 조건부 의결 사항을 보완한 후, 올해 상반기 중 체육공원 결정, 개발제한구역 행위허가, 공원 조성계획 등 행정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원활히 마무리하고,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체육시설을 연내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체육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시민들의 체육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