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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1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울타리에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폭력 시위를 선동하는 글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서울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를 겨냥한 '협박 글' 작성자 25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서부지법과 헌재에 대한 협박 글 177건을 포착해 이 중 28건의 작성자 25명을 검거하고 16건을 쓴 114명을 특정해 추적 중이라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나머지 133건에 대해서도 내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디시인사이드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일부 누리꾼들이 서부지법 난입을 모의하거나, 헌법재판소에서 폭력 행위를 계획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형법 개정안의 '공중협
한편,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경찰은 현재까지 140명을 수사해 92명을 구속하고 91명을 검찰에 송치한 상태입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