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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석동현 변호사 / 사진=연합뉴스 |
석동현 변호사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의 불화설이 보도되자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자 좌파들이 초조한 모양"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어제(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매체가 악의적으로 음해성 보도를 했지만, 저와 전광훈 목사님 사이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석 변호사는 이날 올린 게시물에 "'한때 동지' 전광훈-석동현 앙숙으로…광화문파 '맹공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함께 첨부했습니다.
해당 기사에는 전 목사가 주도하는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 이른바 '광화문파'가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석 변호사를 향한 비난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석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앞두고 보수우파 시민들 결집으로 좌파들의 탄핵공작이 무산될 기미가 확연해지자 좌파 진영에서 초조한지 우파 진영 내부 균열을 시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 목사님이 지난 7년 이끌어온 광화문 집회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우파 시민운동의 전진기지인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내란몰이와 탄핵공작을 막는 최전선 방파제"라고 했습니다.
덧붙여 석 변호사는 "제가 전 목사님 재판사건 변호인을 사임했다는 건 실제 사임한 것이 아니다"라며 "제가 대통령 변호인단에 들어가며 원래 근무하던 법무법인에서 탈퇴하다 보니 전 목사님 재판사건을 포함한 기존의 수임사건도 소속 변경 절차를 밟은 것뿐이다. 오해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석 변호사는 "우파 내부 균열은 좌파를 이롭게 할 뿐"이라며 재차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하지 않고 역대 대통령 사건 중 최장기간 심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선고일이 이르면 오늘(19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