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 사진=연합뉴스 |
연세대와 고려대 등 대규모 수업 거부를 해온 의대생 복귀 시한이 마감된 가운데 절반가량이 복귀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세대 의대 관계자는 “기존에 수업을 듣던 학생 110명가량을 포함해 24학번 이하 6개 학년 재적생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오후 7시 기준 복귀했다”고 어제(21일) 밝혔습니다.
연세대 의대 재적인원은 한 학년당 120명 안팎이며 입대 인원 등을 빼면 6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면 3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이미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
같은 날 복귀 시한이 도래한 고려대와 경북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의대생 등록·복학 신청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고려대의 복귀 규모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각 대학은 학생 복귀 현황을 고려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다른 대학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대규모 복귀가 아닐 경우 있을 수 있는 복귀자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추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