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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생 복귀시한 임박 / 사진 = 연합뉴스 |
전국 40개 의대 중 35곳에서 휴학 반려 절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대부분 의대의 복귀 시한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복귀 시한이 이달 말로 정해진 가운데, 고려대와 연세대에서는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이미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국 40개 의대 중 30여 곳이 이번 주 복귀 등록 마감을 앞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각 대학에 따르면 건양대는 오늘(24일), 서울대, 이화여대, 부산대, 동국대는 27일, 경희대, 인하대, 전남대, 조선대, 충남대, 강원대, 가톨릭대는 28일을 복귀 시한으로 두고 있습니다. 경상국립대도 바뀔 가능성은 있으나, 현재로서는 28일을 마감일로 정했습니다.
이들 대학이 정한 날짜는 전체 학사 일정의 약 4분의 1이 지난 시점이기도 합니다. 많은 의대는 학칙에 출석 일수의 4분의 1 이상 수업을 듣지 않으면 F 학점으로 처리하는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연세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고려대, 경북대 의대와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의대생의 등록 및 복학 신청 접수를 이미 마감했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긴급 공지를 통해 '미등록 학생은 28일 제적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연세대는 이날 오후 미등록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대학들의 이런 조치로 의대생들의 복귀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입니다.
연세대와 고려대에 따르면, 21일 등록 및 복학 신청 접수 마감 결과, 휴학 중이던 의대생 절반 정도가 복귀
앞서 정부는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2024학년도 수준(3,058명)으로 동결하는 대신, 의대생들이 이달 말까지 학교에 복귀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바 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