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기일은 사건 접수 101일째를 맞은 어제(24일)까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내일(26일)로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항소심 선고일은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의 형사재판은 다음 달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헌법재판소는 어제(24일) 오후 재판관 평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논의를 위해서지만 선고기일을 통보하진 않았습니다.
가장 유력한 선고일로는 여전히 이번 주 금요일이 꼽히고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가 있고, 목요일에는 헌재 일반사건 선고가 예정돼 있어 이 날짜들은 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의가 예상을 넘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주를 넘겨 4월에 선고가 날 수 있다는 전망도 힘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24일) 열린 윤 대통령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는 첫 정식 재판 날짜가 잡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첫 재판 날짜를 다음 달 14일 오전 10시로 지정했습니다.
▶ 인터뷰 : 윤갑근 /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 "재판부가 이게 합법적인 기소였는지 또 무슨 사실관계나 법리적으로 유죄인지 무죄인지에 대해 충분히 판단하실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재판부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첫 증인으로 채택해 심문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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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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