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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이 28일 오전 5시 기준 경북 청송군 지역 산불 진화율이 89%라고 밝힌 가운데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일대 야산이 불에 타 그을려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28일) 경북 산불과 관련해 "오후 5시 전후로 주불 진화가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오후 의성 산불 현장지휘본부에서 "바람이 다소 불기는 하지만 헬기 운용이 잘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모든 여건이 산불을 완전히 진화하기에 적합한 여건"이라며 "산림청과 상의하니 이날 해가 지기 전까지 주불 진화가 될 거라고 한다. 오늘 집에 가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정오 기준 경북 북동부 5개 시·군을 휩쓴 산불의 진화율은 94%에 도달했습니다.
전체 화선 928km 중 871km 구간 진화가 완료됐으며, 남은 화선은 57km입니다.
산불영향구역은 4만5천157h
지역별 진화율은 의성 98%, 안동 90%, 청송 91%, 영양 95%, 영덕 93%입니다.
산불영향구역과 잔여 화선은 의성 1만2천821㏊·6㎞, 안동 9천896㏊·17㎞, 청송 9천320㏊·17㎞, 영양 5천70㏊·9㎞, 영덕 8천50㏊·8㎞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